내 사주 오행, 뭐가 많고 뭐가 없는지 세어 보는 법
오행(五行)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 다섯 가지 성질입니다. 사주 여덟 글자는 모두 이 다섯 중 하나에 속하므로, 글자를 오행으로 바꿔 세면 내 사주가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는지가 나옵니다. 아래 표만 있으면 직접 세어 보실 수 있습니다.
천간 10글자 → 오행
| 천간 | 오행 | 음양 |
|---|---|---|
| 갑(甲) | 목(木) | 양 |
| 을(乙) | 목(木) | 음 |
| 병(丙) | 화(火) | 양 |
| 정(丁) | 화(火) | 음 |
| 무(戊) | 토(土) | 양 |
| 기(己) | 토(土) | 음 |
| 경(庚) | 금(金) | 양 |
| 신(辛) | 금(金) | 음 |
| 임(壬) | 수(水) | 양 |
| 계(癸) | 수(水) | 음 |
지지 12글자 → 오행
지지는 열두 띠와 같은 글자입니다. 토(土)가 넷(진·술·축·미)이라 다른 오행보다 많은 점이 눈에 띕니다.
| 지지 | 오행 | 띠 |
|---|---|---|
| 자(子) | 수(水) | 쥐 |
| 축(丑) | 토(土) | 소 |
| 인(寅) | 목(木) | 호랑이 |
| 묘(卯) | 목(木) | 토끼 |
| 진(辰) | 토(土) | 용 |
| 사(巳) | 화(火) | 뱀 |
| 오(午) | 화(火) | 말 |
| 미(未) | 토(土) | 양 |
| 신(申) | 금(金) | 원숭이 |
| 유(酉) | 금(金) | 닭 |
| 술(戌) | 토(土) | 개 |
| 해(亥) | 수(水) | 돼지 |
직접 세어 보기 — 세 단계
① 여덟 글자를 적는다
연·월·일·시 네 기둥의 천간과 지지, 모두 여덟 글자입니다.
② 위 두 표로 오행을 옮겨 적는다
글자 옆에 목·화·토·금·수를 하나씩 붙입니다.
③ 다섯 가지를 각각 센다
합이 8이 되면 맞게 세신 겁니다. 0개인 오행이 있어도 정상입니다.
많을 때와 적을 때
오행마다 성질이 있습니다. 많으면 그 성질이 뚜렷해지고, 적으면 그 반대편이 편해집니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목(木) — 자라남 · 뻗음 · 시작
많으면 추진력과 기획이 앞섭니다. 벌여 놓고 수습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적으면 새로 시작하는 데 뜸을 들입니다. 대신 이미 있는 것을 잘 지킵니다.
화(火) — 드러남 · 열정 · 표현
많으면 표현이 빠르고 사람이 모입니다. 감정이 앞서 식는 것도 빠릅니다.
적으면 드러내기보다 안에 담아 둡니다. 차분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토(土) — 중심 · 안정 · 쌓음
많으면 묵직하고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변화가 필요할 때 늦어집니다.
적으면 가볍고 유연합니다. 대신 오래 붙잡고 있는 힘이 약할 수 있습니다.
금(金) — 정리 · 결단 · 마무리
많으면 끊고 맺는 것이 분명합니다. 지나치면 딱딱하게 보입니다.
적으면 모질게 끊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만큼 부드럽습니다.
수(水) — 흐름 · 생각 · 지혜
많으면 생각이 깊고 흡수가 빠릅니다. 결정을 미루기 쉽습니다.
적으면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실행이 빠릅니다.
없다고 나쁜 것이 아니다
여덟 글자에 다섯 가지가 고르게 들어가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어떤 오행이 0개인 것은 흔한 일입니다.
없다는 것은 그 성질이 약하다는 뜻이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없는 오행이 오히려 그 사람의 뚜렷한 특징이 되기도 하고, 대운이나 세운에서 그 기운이 들어오면 채워지기도 합니다. ‘없어서 큰일 났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그건 사주가 아니라 파는 사람의 말에 가깝습니다.
세고 나면 생기는 다음 질문
오행을 세면 ‘치우침’은 보입니다. 그런데 곧 다음 질문이 옵니다 — 그래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그건 개수만으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같은 ‘화 3개’라도 나 자신을 뜻하는 일간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화가 나를 돕는 기운인지 나를 지치게 하는 기운인지가 갈립니다. 태어난 달(월지)이 어느 계절인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것
사주 오행은 어떻게 세나요?
사주 여덟 글자를 각각 오행으로 바꿔 개수를 세면 됩니다. 천간 열 글자와 지지 열두 글자는 각각 정해진 오행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을은 목, 병·정은 화, 인·묘는 목, 사·오는 화입니다. 여덟 글자를 모두 바꾸면 목·화·토·금·수가 각각 몇 개인지 나옵니다.
오행이 없으면 나쁜 건가요?
아닙니다. 여덟 글자에 다섯 가지가 고르게 들어가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어떤 오행이 없다는 것은 '그 성질이 약하다'는 뜻이지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없는 오행이 오히려 그 사람의 특징이 되기도 하고, 대운이나 세운에서 채워지기도 합니다.
오행이 한쪽에 몰려 있으면 어떤가요?
한 오행이 많으면 그 성질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장점이 뚜렷해지는 대신 그 반대편이 약해집니다. 예를 들어 화가 많으면 표현이 빠르지만 차분히 담아 두는 힘은 덜합니다. 많고 적음 자체보다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는지'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장간까지 세야 하나요?
지지 안에는 지장간(支藏干)이라는 숨은 천간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까지 세면 개수가 달라집니다. 처음 보실 때는 겉으로 드러난 여덟 글자만 세도 충분하고, 정밀한 풀이에서는 지장간과 계절(월지)의 힘까지 함께 봅니다.
오행을 옷 색이나 음식으로 채울 수 있나요?
색이나 방향으로 부족한 오행을 보완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다만 사주 여덟 글자 자체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생활에서 그 성질을 의식적으로 쓰는 계기 정도로 받아들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손으로 세기 번거로우시면, 생년월일만 넣어 여덟 글자와 오행 분포를 무료로 확인해 보세요. 개수와 치우침이 그림으로 한 번에 보입니다.
여덟 글자를 뽑는 법은 여덟 글자 읽는 법, 일간별 기질은 일간으로 보는 열 가지 기질에 이어집니다.
본 글과 사주 풀이는 자기이해와 참고를 위한 콘텐츠이며, 의료·법률·투자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